메인 스토리
3개- 시술 전에두피부터 봐 드려요 펌이나 염색 전에는 꼭 두피부터 들여다봅니다. 의자에 앉으시면 가운을 둘러 드리고, 확대경을 들고 정수리부터 옆머리, 뒷머리까지 가르마를 몇 군데 나눠 가며 살펴봐요. 길어야 3분이면 끝나는 일이지만 저는 이 3분을 빼먹지 않습니다. 이유는 간단해요. 펌제와 염색약은 두피에 직접 닿습니다. 평소엔 아무렇지 않던 분도 잠을 설치셨거나, 며칠 전 두피를 세게 긁으셨거나, 환절기라 각질이 일어난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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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표에 적힌그 금액 그대로
계산대 앞에서 손님이 놀라시는 일은 없게 하고 싶어요. 헤어살롱 결은 가격표에 적힌 금액 그대로 받습니다. 여성 커트는 기장 상관없이 20,000원, 남성 커트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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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담부터 드라이까지원장이 직접 합니다
헤어살롱 결에는 인턴도, 샴푸 담당도 없습니다.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제가 인사하고, 상담하고, 샴푸해 드리고, 자르고, 펌을 말고, 마지막 드라이까지 해 드려요…
사장님 이야기
3개-
중학생 아들 손님의첫 다운펌
토요일 오전 10시, 문이 열리자마자 키가 훌쩍 큰 남학생이 들어와서 "열 시에 예약한 사람인데요" 했습니다. 순간 누군지 몰라봤어요. 목소리가 낮아져 있었거든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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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위는 두 달에 한 번직접 갈아요
쉬는 화요일 아침 9시, 저는 가위 가방을 들고 버스에 오릅니다. 가방 안에는 가위 네 자루가 각각 천에 싸여 있어요. 커트 가위 두 자루, 숱 가위 한 자루,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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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수동에 처음간판을 걸던 날
10년 전 3월, 아침 7시에 사다리 위에서 간판 업체 사장님이 마지막 나사를 조이는 걸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. 보라색 바탕에 흰 글씨로 '헤어살롱 결'…